尹 "약자·미래세대 범죄 강력 대응"...전세사기·마약 언급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 사기로 인해 비통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정부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전세 사기는 전형적인 약자 상대 범죄로, 비극적 사건의 희생자 역시 청년 미래세대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특별단속과 법률 개정, 피해지원 등 정부의 대책을 조목조목 짚었고, 이런 대책에 앞서 체결된 계약에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신고가 없더라도 지원 사각지대가 없는지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찾아가는 지원 서비스를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 마약류 관리대책이 안건으로 상정됐는데, 윤 대통령은 수사 사법당국과 함께 정부의 총체적 대응이 강력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느 순간부터 정부 당국의 방치로 마약이 국민의 건강과 정신을 황폐화할 뿐 아니라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파괴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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