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러 온 클린스만이 토트넘 차기 감독? 미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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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차기 사령탑 후보라는 루머가 나왔다.
독일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깜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레전드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고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기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이 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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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차기 사령탑 후보라는 루머가 나왔다.
독일 '키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의 차기 감독 후보로 깜짝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을 관찰하기 위해 토트넘과 본머스 경기를 직관했다.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가 인터뷰도 하고 팬들에게 인사도 건넸다. 그런 이후에 갑작스레 토트넘 부임설에 휘말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레전드다. 슈투트가르트, 인터밀란, AS모나코 등에서 뛴 클린스만 감독은 1994년 토트넘으로 갔다. 그 41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려 찬사를 받으며 각종 개인 수상을 휩쓸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삼프도리아를 거친 뒤 토트넘에 돌아와 강등 위기에 처한 팀을 구해냈다. 토트넘에서 축구화를 벗기도 했다.
현재는 대한민국 감독으로 근무 중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후임으로 2월에 선임됐고 3월에 첫 소집을 해 콜롬비아, 우루과이를 상대했다. 한국에 온지 얼마 안 됐고 계약기간도 많이 남았기에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 사령탑이 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단순히 루머에 그치는 이야기로 보인다.
영국 'HITC'는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에는 최후의 수단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토트넘에 돌아오는 건 미친 일이나 다름이 없다. 감독 경력을 보면 헤르타 베를린에서 실패를 하는 등 좋지 못했다. 토트넘의 아이콘이긴 해도 그를 임명하는 것은 미친 짓이나 다름이 없다. 토트넘은 야망이 큰 클럽이다. 클린스만 감독 선임은 몇 걸음 뒤로 퇴보하는 것이다"고 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8일 단독 보도로 "토트넘은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에게 접촉할 계획으로 런던 라이벌 첼시와 경쟁에 대비한다. 엔리케 감독은 이미 첼시와 인터뷰를 했지만 토트넘은 빠르면 이번 주 내로 엔리케와 대화를 나누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 외 여러 후보들이 언급되어 있는데 클린스만 감독은 거론되지도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 감독 업무에 집중할 게 분명하다.
사진=게티 이미지 코리아, 인터풋볼 홍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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