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오디오 도슨트 참여
박보검이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5월 2일부터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개막하는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전시회에서 특유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인다.
예술의 전당과 공동으로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문화콘텐트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대표이사 김대성은 18일 '박보검이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전시회의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과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온 박보검이 평생에 걸쳐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달해 준 명작을 남긴 라울 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아티스트로 꼽혔다는 전언이다.
박보검이 들려주는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전시 오디오 가이드는 네이버 바이브를 통해 서비스된다. 바이브 앱을 통해 무료로 전시 이미지, 해설 텍스트와 함께 오디오 가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기쁨의 화가'로 불리는 라울 뒤피는 20세기 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로 야수파의 영향과 함께 밝은 색채와 경쾌한 리듬감을 가진 독자적인 화풍으로 전후 파리 사회와 음악가들에 대한 다채로운 묘사로 잘 알려져 있다. 뒤피는 파리지앵의 일상과 해변의 풍경, 서커스, 경마, 무대 위 오케스트라를 경쾌한 속필(速筆)로 그려낸 모더니스트 화가이자 20세기 장식 미술의 거장으로 인생의 환희를 화폭은 물론 아트북, 직물,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담아냈다.
'라울 뒤피: 색채의 선율' 전시회는 유화, 수채, 과슈, 드로잉, 직물, 아트북 등 총 180여 점과 미디어아트 작업을 함께 선보이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회에는 니스 시립미술관과 앙드레 말로 현대미술관이 소장한 라울 뒤피 걸작이 출품된다. 또 세계 최고의 라울 뒤피 작품의 개인 소장가로 손꼽히는 에드몽 헨라드의 컬렉션 희귀 작품과 작가의 대표작인 '전기의 요정'을 석판화 기법으로 제작한 연작도 한국 처음으로 선보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더블랙레이블, 에이스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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