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인상 압박'…오비 '카스' 375㎖ 용량 5㎖ 줄여 동일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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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대표 '카스' 일부 캔 제품 중량을 소폭 줄이면서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18일 오비맥주는 4월 초부터 카스 묶음팩 중 375㎖ 번들 제품을 단종하고, 용량을 5㎖ 줄인 370㎖ 번들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기존 375㎖ 제품과 같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4월 초부터 출하되는 묶음패키지 제품에서 일부 용량 조정이 있었다"면서 "가격은 동일하며 묶음 할인 패키지 제품의 가격 정책 및 전략에 일부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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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70ml×8캔 한 묶음 1만900원
오비맥주 "가격은 동일…묶음 할인 패키지 정책 수정"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오비맥주가 대표 ‘카스’ 일부 캔 제품 중량을 소폭 줄이면서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물가 상승 압박이 커지자 가격은 유지하면서 용량은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린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 기준 370㎖×8 캔 한 묶음에 1만900원, 한박스(세 묶음 24캔)는 2만9700원이다. 편의점용으로 새롭게 출시된 370㎖×6 캔 한 묶음은 9900원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4월 초부터 출하되는 묶음패키지 제품에서 일부 용량 조정이 있었다”면서 “가격은 동일하며 묶음 할인 패키지 제품의 가격 정책 및 전략에 일부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 캔은 현재 총 4종류이다. 기존 355㎖와 500㎖에 대형마트 묶음팩 375㎖와 473㎖를 2021년부터 판매 중이었다. 4종에서 375㎖만 370㎖로 변화를 준 것이다.
정부가 전방위 물가 인상에 대한 압박 메시지를 던지자 나름의 자구책을 쓴 것으로 보인다. 주류업계는 빈병, 알루미늄, 병뚜껑 등 각종 원자재 값뿐만 아니라 맥주 원재료인 국제 원맥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이달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도 올랐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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