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4원 오른 1318.5원에 출발(종합)

김예지 2023. 4.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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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1318.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1.1원) 대비 7.4원 오른 1318.5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05원에서 시작해 1305~1314.5원 사이에서 움직이다 1311.1원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09로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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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美 국채금리 상승 영향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8일 원·달러 환율이 1318.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1.1원) 대비 7.4원 오른 1318.5원으로 출발했다. 전거래일 환율은 1305원에서 시작해 1305~1314.5원 사이에서 움직이다 1311.1원에 하락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12.2원 상승한 수치다.

이에 대해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전날 미국 지표나 미국 증시 실적의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가 많이 올랐다"며 "달러가 대부분의 통화에 비해 많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집계한 4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5로 전월(44) 대비 상승했다.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또한 10.8로 직전월 -24.6에서 플러스로 전환되는 양상이었다. 이는 제조업 활동이 확장세를 띠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0.3%, 0.28%, 0.33% 상승했다. 또한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께(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63%포인트(6.3bp) 오른 3.585%를 가리켰으며, 2년물은 전날보다 0.085%포인트(8.5bp) 상승한 4.188%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09로 전거래일 대비 0.01% 하락했다. 다만 이는 미국장 기준 마감시간(오전 5시 30분) 대비 몇 시간 만에 약간 내린 것으로, 달러 강세는 이날 새벽까지 이어졌다고 백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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