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클라우드·IDC 미래 만난다” ‘kt 클라우드 서밋’ 성황리 개최

윤동식 kt cloud 대표 이영기 기자

kt cloud가 1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지털 전환(DX)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는 ‘kt cloud summit 2023’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모여 DX 산업 동향과 기술·전략을 공유하고, 비전을 확인했다.

윤동식 kt cloud 대표는 ‘Your Next DX journey with AI, Cloud, IDC’라는 주제로 가진 기조연설에서 “초거대 AI 시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디지털 재난 대비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인프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AI, Cloud, IDC”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그 첫 번째 요소로 AI 인프라 비용장벽 해소와 AI 신규 비즈니스를 위한 ‘하이퍼스케일 AI(Hyperscale AI)’를 소개했다. 스캐터랩의 AI 챗봇 ‘이루다’ 사례를 통해 초거대 AI 개발·학습의 자원, 비용, 시간부담을 극복하는 방안을 공유했다. 두 번째 요소로 고객별 맞춤형 IT 환경을 제공하는 ‘Customized Cloud’를 소개하며 ‘공공’, ‘금융’, ‘엔터프라이즈’ 각 시장의 정책 현황과 니즈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표는 “DR(재해복구)의 중요성과 고객 상황에 맞는 DR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IDC의 지리적 분산, 이중화·이원화 설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을 맡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핵심 인프라: 클라우드 정부 정책과 방향’을 소개했다. 올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공공·민간 부문 클라우드 전환’과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 정책과 업계 상생방안, NIA의 계획 등을 공유했다.

마지막 기조연설은 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연구소 소장이 맡았다. 배 소장은 “챗GPT의 등장 후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경쟁적으로 초거대 AI 모델을 자사 플랫폼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초거대 AI 모델은 이미 그 자체로도 파급력을 가지는 인프라·플랫폼이다.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KT는 초거대 AI 모델 ‘믿:음’을 통해 고객들의 삶의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고객 누구나 쉽게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선 총 15개 분야별 전문 기업이 행사장 내 전시장을 마련하고 최신 기술·서비스를 선보였다.

윤동식 kt cloud 대표는 “kt cloud summit 2023은 전문 업계 관계자가 모여 기술과 전략을 공유하고, 파트너 동반성장 및 생태계 비전을 확인한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도 디지털 비즈니스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술을 교류하며 파트너들과 함께 대한민국 DX 산업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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