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천여곳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감찰…'부적정' 75건 적발

손상원 2023. 4. 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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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감찰해 부적정 사례 75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안전 감찰에서 지역 내 2천177개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검사·점검·진단, 보험 가입, 관리자 안전 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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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점검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감찰해 부적정 사례 75건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안전 감찰에서 지역 내 2천177개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검사·점검·진단, 보험 가입, 관리자 안전 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했다.

보험 가입 미입력, 안전 점검 미이행, 안전교육 미이수 등 위반 사례 32건이 드러났다.

광주시는 관리·감독 책임 공무원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자치구 감사부서에 요구했다.

또 즉시 조치가 필요한 안내간판 관리 미흡, 기구 파손, 주변 정비 미흡 등 43건에 대해 시정을 요구했다. 박남주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설문에서 시민들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감찰 주제 1순위로 어린이 놀이시설을 꼽았다"며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관리시스템에 안전 점검 결과를 주기적으로 입력하도록 제도 개선도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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