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기원 개발 수제맥주 아로미 맛있네…기호도 조사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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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개발한 수제맥주 '아로미'가 자체 기호도 조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수제 양조장 기술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로미는 경남도농기원이 2021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국내산 맥아(79∼80%)와 쌀(20∼21%), 아로니아 당 추출액으로 만든 분홍색의 수제맥주다.
경남도농기원은 기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제맥주 양조장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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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개발한 수제맥주 '아로미'가 자체 기호도 조사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수제 양조장 기술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기호도 조사에는 남자 48명, 여자 114명이 색, 향기(풍미), 이물감, 목 넘김, 거품, 청량감 등에 응답했다.
항목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매우 우수 37%, 조금 우수 28.4%, 우수 21.6%, 보통 9.3%, 조금 미흡 3.1%, 미흡 0.6%로 응답자의 87%가 아로미 맥주에 대해 우수하다고 대답했다.
아로미는 경남도농기원이 2021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해 국내산 맥아(79∼80%)와 쌀(20∼21%), 아로니아 당 추출액으로 만든 분홍색의 수제맥주다.
아로니아 쌀맥주는 매그넘, 캐스케이드, 센티니얼 3종과 맥주의 적색도 값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건조 효모를 선발해 최종 제조방법(레시피)을 완성했다.
아로미는 경남도농업기술원 농산가공 통합 브랜드인 '지앤가'(GN+加)의 이름을 처음으로 내걸고 개발돼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지앤가는 경남(GN) 농산물에 가공을 더하여(加) 가치를 높인다는 뜻으로, 여러 차례의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다.
아로미의 제조방법은 '아로니아를 이용한 쌀맥주의 제조방법'(출원번호 10-2022-0164035)이란 명칭으로 현재 특허출원 한 상태다.
경남도농기원은 기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수제맥주 양조장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박여옥 농산가공연구팀 박사는 "우리 원에서 최초로 개발한 수제맥주 아로미가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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