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상승세 ‘일단 멈춤’…“상승세는 여전해”

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2023. 4. 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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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스(Kitco Metals)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강한 달러 및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차익 실현 움직임이 금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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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국채 수익률 상승 등에 영향

(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 진열된 골드바의 모습 ⓒ연합뉴스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영향으로 국제 금값 상승세가 잠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17일(현지 시각) 국제 금값이 온스당 2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이날 금값은 앞서 0.6% 오르기도 했으나 내림세로 반전했다.

금 현물 가격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40분(한국시간 18일 오전 2시40분)에 온스당 1995.42달러로 0.4%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재도 금 현물 가격은 199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2007달러로 0.4% 떨어졌다.

2020년 8월 2075.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국제 금값은 지난 4일 또다시 2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 달 추가로 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등 당분간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금값은 지난 주말인 14일 2% 하락했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스(Kitco Metals)의 선임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강한 달러 및 국채 수익률 상승과 함께 차익 실현 움직임이 금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값 추세는 여전히 상승 쪽이라며 수 주 내에 새로운 최고가 기록을 써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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