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부터 유통까지'…경남농협, 산지 유통 규모화 모색

생산조직·산지농협·조합법인 출하 연대 구축

지난 17일 경남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산유통통합조직 설명회에서 경남농협 관계자들이 생산자 조직과 산지 농협, 조합공동사헙법인의 출하 연대 구축을 통한 산지 유통 규모화를 논의하고 있다.(경남농협 제공)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농협은 지난 17일 경남농협 대회의실에서 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지역농협 경제 상무 및 실무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유통통합조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의 원예농산물 산지 유통 정책 개편에 따라 대응 전략 및 변화된 정책을 활용해 경남 농산물의 판매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농협은 생산자 조직, 산지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전속 출하 연대를 구축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품목을 중심으로 한 산지유통 전문화와 규모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경남농협은 산지농협 및 통합마케팅 조직과 함께 생산자 조직 육성을 통한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산지 유통 조직 및 시설, 조합공동법인의 마케팅 역량, 농협경제지주 사업 부서 간 연대를 통해 경남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높일 방침이다.

김주양 본부장은 “경남농협은 농산물 유통환경 및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유통통합조직의 참여 주체인 생산자조직, 산지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협력 및 연대를 위한 지도·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생산자조직 교육 확대, 도 단위 공동마케팅, 신규 판로 개척 및 스마트 APC 전환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