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급 강풍' 제주, 항공기 125편 결항에 뱃길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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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120여편이 결항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80편 중 125편이 결항됐다.
이날 오전 6시45분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스쿠트타이거 TR810편이 강풍에 의해 착륙하지 못하고 일본 후쿠오카로 회항했다.
이날 제주를 떠난 항공기는 8편 뿐이고, 2편만 도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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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수영·완도·진도행 뱃길 차질
제주 산지·북부 강풍경보 발효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8일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120여편이 결항됐다. 일부 뱃길도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80편 중 125편이 결항됐다. 출발 57편, 도착 66편, 국제선 각 1편씩 등이다. 현재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각 3편씩이 임시증편된 상태다.
이날 오전 6시45분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스쿠트타이거 TR810편이 강풍에 의해 착륙하지 못하고 일본 후쿠오카로 회항했다. 이날 제주를 떠난 항공기는 8편 뿐이고, 2편만 도착한 상태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께 제주공항이 위치한 제주시 용담2동에서는 초속 27.3m의 강풍이 측정됐다. 공항 주변에는 급변풍(윈드시어)특보까지 발효 중이다.
제주 산지와 북부(중산간 포함)에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나머지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해상에서도 날씨가 안 좋은 탓에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제주 연안항에서 상추자도를 경유해 우수영으로 갈 예정이던 퀸스타2호가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또 오전 11시30분 출발 예정인 진도행 산타모니카, 오후 1시30분 하추자도를 거쳐 완도로 가는 송림블루오션의 운항도 취소됐다.
이날 제주 전역에 초속 20m 내외의 강한 바람을 비롯해 해상에는 높은 파도까지 예보되면서 항공기 및 여객선 결항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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