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25세에 이른 결혼, 34세에 뇌출혈 진단”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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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건강 전도사'로 활약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박규리는 4월 18일 방송된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 딸 이채영 양과 동반 출연했다.
박규리는 "25세에 이른 결혼을 해 어느덧 19세가 된 딸이 있다"고 밝힌 뒤 자신과 똑 닮은 딸 채영 양을 소개했다.
박규리는 딸 채영 양과 함께하는 일상 VCR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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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트로트 가수 박규리가 ‘건강 전도사’로 활약하는 일상을 선보였다.
박규리는 4월 18일 방송된 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에 딸 이채영 양과 동반 출연했다.
박규리는 “25세에 이른 결혼을 해 어느덧 19세가 된 딸이 있다”고 밝힌 뒤 자신과 똑 닮은 딸 채영 양을 소개했다. “친구로부터 남편이 다른 여자와 데이트한다는 제보를 받았는데, 알고 보니 딸과 데이트 중이었더라”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박규리는 딸 채영 양과 함께하는 일상 VCR을 공개했다. 박규리의 집은 화이트 톤으로 꾸며진 럭셔리한 거실부터 감각적인 소품이 돋보이는 널찍한 주방까지 박규리의 취향이 잔뜩 묻어 있다. 박규리는 국악 1년 차인 채영 양과 판소리 연습을 함께 하는 한편, 딸에게 형광색 원피스를 입힌 뒤 ‘커플룩 SNS 인증샷’을 강요(?)하는 등 쉴 새 없이 딸과 티격태격했다.
박규리는 집을 찾아온 친정엄마와 함께 ‘모녀 3대’의 캠핑카 나들이에 나섰고, 부대찌개를 끓여 먹은 뒤 유산균을 빼먹지 않고 섭취하며 건강 관리에 열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규리는 “박사 학위를 준비하며 강의를 하던 중, 눈앞이 뿌연 느낌으로 병원에 갔다가 34세에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며 “다행히 약을 통해 피를 흡수시켰는데, (뇌출혈이 잡힌 게) 천운이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 박규리는 “죽음을 앞에 두고 보니 내가 하고 싶은 걸 하자는 생각이 들어,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는 비화와 함께, 현재는 생활 습관을 고쳐나가며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JTBC '가족의 발견 배우자'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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