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역 어디지?"…서울시, 지하철 역명 눈에 잘 띄게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사항들이 '창의 행정 아이디어'를 계기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사업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서비스 발전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서울 교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리는 역 더 직관적·편리하게 확인
시청역부터 개선 첫 적용…오는 7월까지 완료 예정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으로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하차 시 역사명을 더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지하철 이용 편의가 개선될 전망된다. 시와 공사는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을 통해 지하철 승강장안전문에 도착역명을 표기, 시민들이 도착역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일상 속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1분기 창의행정 우수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지하철 역사 내 도착역 정보제공 방식 개선은 지하철 반대방향 재탑승시 기본요금 면제 등과 함께 창의행정 우수 아이디어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개선 사업은 ‘디자인 개선 및 글자 확대’와 ‘대형·소형 두가지 유형의 역명 표지 디자인’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역명이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기존 스티커 대비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하고, 배경을 밝은 색으로 디자인했다. 또 현재 역명 표시 스티커 디자인보다 배경 명도를 높여 정보가 잘 보이도록 하고, 글씨크기도 확대해 시인성을 높였다.
열차 내 모든 곳에서 도착역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부착 지점 및 표지 유형도 다양화한다. 현재 승강장안전문의 가동문에 역명 표지 스티커가 부착돼 있지만, 비상문에서도 유리창을 통해 역명이 잘 보일 수 있도록 비상문 및 가동문에 각각 대형·소형 역명표지를 부착한다. 출입문 쪽 승객은 승강장안전문 가동문에 부착된 소형 역명 부착지를 통해 도착역명을 파악할 수 있으며, 좌석 승객 등은 유리창을 통해 대형 역명표지를 파악할 수 있다.
역명 시인성 개선은 이날 시청역 2호선 외선 방향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서울시 내 전체 역사 337개소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열차 내에서도 도착역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열차 내 행선안내기 화면 내 표시방식 개선도 추진 중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며 느꼈던 불편사항들이 ‘창의 행정 아이디어’를 계기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하철 역명 시인성 개선사업 추진을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서비스 발전 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서울 교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 해도 그만” 예산시장에 30억 썼다는 백종원, 끝내 폭발
- (영상)누군가 창문 밖에 있다…주민들 공포에 떨게한 男 입건
- "로또 당첨금 35억은 내꺼" 원수가 된 부부[사랑과전쟁]
- 심형탁, 한강뷰 아파트서 쫓겨나고 母 빚보증…"마음의 병"
- "왜 빵빵거려"…운전자 초등생 자녀 폭행한 50대 체포
- "정명석 옆 여자들 막았다"던 'JMS 2인자' 정조은 구속
- "비행기 못 떠요"…제주공항 강풍에 항공기 무더기 결항
- 김주애 ‘디올’ 포기 못 해, 金씨 일가 명품 사랑 엿보니
- 조선족 살인범 '사형→무기'..변호인 문재인[그해 오늘]
- 금값 사상 최고인데…금통장 지금 투자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