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야간에도 돌봄…'서울 365열린어린이집' 11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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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11개소로 확대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근로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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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은평구에 신규 지정…6월부터 주말어린이집 신설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11개소로 확대된다.
18일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은평구, 서초에 신규 지정해 기존 9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 서비스 중 하나다.
11개소는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 △서초구 파란나라어린이집 △은평구 성모자애어린이집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1월1일, 설·추석 연휴, 12월25일 제외)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이용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식대 2000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긴급, 틈새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저출생 등으로 아동수가 급감하고 있으나 365열린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꾸준히 늘어 전년 대비 이용실적이 365열린어린이집은 125%,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21% 증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65열린어린이집 이용분석 결과 평일(28.7%)보다 주말(71.3%) 수요가 많은 점에 착안, 주말어린이집을 신설해 오는 6월부터 1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주말에 상시 열려 있는 어린이집을 자치구별 1개소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권역별로 2개 이상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4개소를 추가 지정하여 총 15개소로 확대, 지역적으로 균형 있는 긴급·틈새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근로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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