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야간 돌봄…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 11개소로 확대

기사내용 요약
은평, 서초구 2개 어린이집 신규 지정
보육 포털·전화 예약…시간당 3000원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은평구, 서초에 신규 지정해 총 11개소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11개소는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 ▲서초구 파란나라어린이집 ▲은평구 성모자애어린이집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단 1월1일, 설·추석 연휴, 12월25일은 제외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식대 2000원 별도)이다.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서울시는 지난해 365열린어린이집 이용분석 결과 평일(28.7%)보다 주말(71.3%) 수요가 많은 점에 착안해 주말어린이집을 신설, 6월부터 10개소 운영 예정이다. 내년까지 주말에 상시 열려 있는 어린이집을 자치구별 1개소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근로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