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가구 안심하세요’ 충북 청주시,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 추진
충북 청주시가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찰과 민간기업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여성1인 가구와 범죄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홈세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여성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청주흥덕경찰서, SK쉴더스와 ‘여성가구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흥덕경찰서는 보호가 필요한 범죄 피해 가구를 시에 추천하고 침입 경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출동한다. SK쉴더스는 보안기기 월 이용료를 할인해 주고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경찰이 추천한 범죄 피해 가구를 지원 대상자로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또 범죄 피해 가구와 여성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105가구에 안심홈세트를 무료로 지원한다.
안심홈세트는 현관 앞 무선 폐쇄회로(CC)TV, 문 열림 센서, 비상벨 등 도어가드 보안장치, 창문 열림방지 장치 등이 지원된다. 또 기기에서 90데시벨의 사이렌이 울리며 지인에게 비상문자를 전송하는 휴대용비상벨도 지급된다.
청주시는 2월 말 현재 청주지역에 여성 1인 가구를 7만6000여 가구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최근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등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명태균 “윤 대통령 지방 가면 (나는) 지 마누라(김건희)에게 간다”
-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성남 땅 ‘차명투자’ 27억원 과징금 대법서 확정
- [단독]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한다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김치도 못먹겠네”… 4인 가족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10%↑
- 4000명 들어간 광산 봉쇄하고, 식량 끊었다…남아공 불법 채굴 소탕책 논란
- 순식간에 LA 고속도로가 눈앞에···499만원짜리 애플 ‘비전 프로’ 써보니
- 체중·혈압 갑자기 오르내린다면··· 호르몬 조절하는 ‘이곳’ 문제일 수도
- “한강 프러포즈는 여기서”…입소문 타고 3년 만에 방문객 10배 뛴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