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만 창원,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 난항…마지막 조정 회의 남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과 회사가 임금·단체 협상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동양교통 등 한국노총 소속 7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임금 7.4% 인상,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외수 창원시내버스협의회장은 "인구 102만명의 창원지역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비교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도 줄어 상대적으로 임금을 큰 폭으로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원시 시내버스 노동조합과 회사가 임금·단체 협상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난항을 겪고 있다.
동양교통 등 한국노총 소속 7개 버스회사로 구성된 창원시내버스노조협의회는 임금 7.4% 인상, 만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큰 폭의 임금 인상률이 부담된다며 맞서고 있다.
김외수 창원시내버스협의회장은 "인구 102만명의 창원지역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비교해 인구가 적기 때문에 그만큼 수익도 줄어 상대적으로 임금을 큰 폭으로 올릴 수 없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타지역과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임금을 7.5%로 올렸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교통 혼잡시간 운행 후 휴식 시간 보장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측은 "교통량이 많아지는 퇴근 시간 편도 1시간 30분 소요되는 운행이 2시간 가까이 늘어나 연착할 경우 화장실만 갔다가 다시 핸들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휴식 시간 보장도 요구했다.
8차례 임단협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한다.
이날 조정 회의가 결렬되면 창원시내버스노조는 오는 19일 첫차(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
7개 버스회사뿐 아니라 개별 교섭에 나선 창원지역 나머지 2개 회사(진해여객과 마창여객)도 이날 각각 경남지노위에서 조정 회의를 시행한다.
창원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세 버스 등을 다양한 방편을 마련하고 있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