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370여 명 발 묶은 제주공항 폭발물 협박범.. 잡고 보니 고등학생 "장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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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발생한 제주국제공항 폭발물 설치 소동과 관련해 당시 피의자가 제주로 수학여행을 왔던 10대 고등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사진을 본 승무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A군은 장난으로 사진을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의 장난으로 당시 경찰과 공항 측에서는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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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발생한 제주국제공항 폭발물 설치 소동과 관련해 당시 피의자가 제주로 수학여행을 왔던 10대 고등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다른 지역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군은 지난 14일 오후 5시 쯤 제주국제공항에서 불특정 사람들에게 폭탄을 설치했다는 문구를 넣은 사진을 무선 파일 공유를 통해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사진을 본 승무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A군은 장난으로 사진을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의 장난으로 당시 경찰과 공항 측에서는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당시 170여 명이 탑승 중이던 항공기 승객들이 모두 내려 보안 검색까지 받았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3시간여 지연됐고, 이어진 연결편까지 2편·370여명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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