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제자동차경주장 공공체육시설로 확대 운영

대성수 2023. 4. 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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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국내 유일 1등급 원형경주장인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매주 특색있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모터스포츠 대회 및 스포츠행사, 자동차 기술 개발 등으로 연간 260일 이상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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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60일 이상 특색있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개최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는 국내 유일 1등급 원형경주장인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매주 특색있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체육시설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올해 6월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비롯해 10월 전남도가 주최하는 종합 스피드축제인 ‘전남GT(Grand Touring)’ 등 4월부터 주말마다 국내외 24회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지난해 '전남GT 대회'에 출전한 차량들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5월부터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접목해 관람객, 동호인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인 ‘전남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전국 베스트튜닝카 선발대회, 자전거대회, 마라톤대회, 서킷택시, 동호회 주행 등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간 중 4회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 마니아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복합 문화단지를 조성했다.

11월엔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등 공공체육시설로의 활용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5월부터 9월까지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으로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카트대회가 4회 열린다. 주중에는 신차 테스트, 고성능 자동차 부품 테스트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능시험과 기업 행사 등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모터스포츠 카니발 개막식에서 관중들이 워터쇼를 즐기고 있다. [사진=전남도]

곽준길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레저 및 여가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자동차경주장은 모터스포츠 대회 및 스포츠행사, 자동차 기술 개발 등으로 연간 260일 이상 활용되고 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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