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탄산 막걸리 ‘월매’, 누적 판매량 1억병 돌파
국내 최초의 살균·탄산 막걸리, 서울장수 ‘월매’가 해외 수출 증가와 함께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서울장수는 지난 달 말 기준 월매 막걸리의 누적 판매량이 1억 병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월매 막걸리는 국내 최초의 살균 막걸리이자 탄산을 처음으로 첨가한 막걸리인 동시에 서울장수의 첫 캔 막걸리다.
100% 쌀로 빚은 제품으로, 부드러운 목넘김과 청량한 탄산으로 깔끔한 맛이 특징. 350.㎖ 캔 타입의 살균 막걸리로 짧은 유통기한을 개선하고 휴대와 음용의 편의성을 높이며 출시 직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달 출시 28주년을 맞은 월매 막걸리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2000년도에는 1ℓ 대용량 페트 타입 제품이 출시된 데 이어, 2010년도에는 750㎖ 캔 제품이 더해졌다. 지난 해에만 100만 병 가까이 판매된 월매 막걸리는 특히 월매 캔 막걸리가 전년대비 매출액 기준 101%라는 큰 폭의 성장율을 보이며 올 해 역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서울장수는 밝혔다.
월매 막걸리의 이 같은 인기는 장기보존의 이 점을 살린 수출량 증가 역시 한 원인이라는 것이 서울장수의 설명이다.
실제로 월매 막걸리는 국내 최초의 살균 막걸리로 저온 숙성 발효 공법을 적용,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 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최첨단 설비로 멸균 처리한 뒤 천연 탄산을 가미한 쌀막걸리다. 이를 통해 막걸리의 해외 수출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막걸리의 짧은 유통기한을 보완, 해외에 ‘K-막걸리’를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고 서울장수는 덧붙였다. 월매 막걸리는 현재 미국과 호주, 일본, 중국, 필리핀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월매 막걸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제품으로 고품질의 막걸리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면서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앞으로도 막걸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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