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BTS·뉴진스 팬”...‘가오갤3’ 감독→크리스 프랫, 韓 문화 최고[MK현장]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4. 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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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3' 감독과 배우들이 한국 음악과 영화 사랑을 표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정말 기분이 좋다. 폼은 며칠 전에 왔고, 저희는 어제 들어왔다. 비행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흥분된다. 한국에 처음 왔다.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이 한국 영화다. 그 영화의 고장에 오게 돼서 기쁘다. '가오갤3' 월드 투어 첫 행선지로 한국에 도착한 게 의미있다. 저의 마지막 '가오갤'이고 많이 웃었고 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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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건 감독-카렌 길런-폼 클레멘티에프-크리스 프랫. 사진|강영국 기자
‘가오갤3’ 감독과 배우들이 한국 음악과 영화 사랑을 표현했다.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Volume) 3’(이하 가오갤3) 프레스 컨퍼런스가 열렸다. 제임스 건 감독과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다.

시리즈 도합 전 세계 흥행 수익 16억 3710만 달러(약 2조 1611억 원)를 기록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주역들이 함께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임스 건 감독,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은 지난 17일 전세기를 타고 내한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개인 스케줄로 먼저 들어왔다.

제임스 건 감독은 “정말 기분이 좋다. 폼은 며칠 전에 왔고, 저희는 어제 들어왔다. 비행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말 흥분된다. 한국에 처음 왔다. 제일 좋아하는 영화들이 한국 영화다. 그 영화의 고장에 오게 돼서 기쁘다. ‘가오갤3’ 월드 투어 첫 행선지로 한국에 도착한 게 의미있다. 저의 마지막 ‘가오갤’이고 많이 웃었고 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랫동안 좋아한 것 중 하나가 영화는 계속 변화하고 시네마적 특성이 있다. 1960년대에는 프랑스 뉴웨이브가 끌었고 홍콩이 1990년대를 이끌었다면 지난 10년은 한국 영화들이 시네마에서 베스트였다고 생각한다. 최고였다. ‘기생충’ ‘마더’ 정말 좋아한다. 여러 액션 영화에서도 많이 영감을 받았다. 여기에서 와서 모두를 만나게 되고 영화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다. 영화를 만들면서 한국 영화 ‘악녀’에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크리스 프랫은 “한국이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에 있어서도 리더가 되고 있다. K-팝 유능하고, 블랙핑크가 코첼라에서 오르기도 했고, 뉴진스도 좋아한다”며 “팝뮤직 잘하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문화의 중심지가 한국이라고 생각한다. 오래전부터 한국이 문화적으로 좋았지만,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이럴 때 한국 와서 좋다”고 이야기했다.

카렌 길런 역시 “한국 문화 좋아하고 한국 영화 음악 좋아한다. 한국 처음이라 그 모든 걸 직접 볼 수 있어 신난다. 너무 기분 좋다”며 “‘마더’ 정말 좋아하고, 영화 엄청나다고 생각한다. 오늘 아침에 블랙핑크와 BTS 음악을 들었다. 이번에 만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여기에 와서 좋다”고 말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한국에 와서 기쁘다. 한국은 제게 중요하다, 어머니가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개봉일인 5월 3일이 제 생일인데 생일 개봉하는 게 큰 의미가 있다”며 “‘올드보이’ 덕분에 영화를 하고 싶다 생각했다. 봉준호 감독도 좋아하는 감독이고 한국 음식도 정말 사랑한. 단짠 맛 멸치볶음도 좋아한다”고 이야기했다.

‘가오갤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4차원의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히어로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과 가모라 역의 조 샐다나를 비롯해 드랙스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 네뷸라 카렌 길런, 맨티스 폼 클레멘티에프, 그루트 빈 디젤, 로켓 브래들리 쿠퍼 등 주역들이 모여 환상의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메이즈 러너’ 시리즈,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미드 소마’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윌 폴터가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가오갤3’는 5월 3일 개봉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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