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기시다 지지율 상승세 뚜렷… 한달 새 5%p 올라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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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에 추락을 거듭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한 47%로 나타났다고 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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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평가 정책 ‘코로나19’, ‘외교’, ‘방위력 강화·안보’
지난해 하반기에 추락을 거듭했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의 지지율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4∼16일 전국 유권자 10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한 47%로 나타났다고 18일 보도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포인트 하락한 37%였다. 요미우리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비율을 웃돈 것은 7개월 만이다.
요미우리는 “지난 15일 기시다 총리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폭발물 투척 사건이 발생한 것도 내각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사건 전에는 내각 지지율이 40%대 초반이었으나, 이후에는 50%로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여당은 오는 23일 보궐선거에서 순풍이 불 것으로 기대하지만, 야당은 선거 결과가 기시다 총리의 중의원 해산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경계하고 있다”고 짚었다.
기시다 내각 지지율 상승은 다른 언론사 조사에서도 확인됐다. 마이니치신문이 15∼16일 전국 유권자 10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에 비해 3%포인트 오른 36%였다. 민영 방송사 뉴스네트워크인 ANN이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10.2%포인트 상승한 45.3%를 기록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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