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 왼발 감아차기…손흥민 안 부러운 대전 이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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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토트넘)이 감아차기로 정평이 나 있다면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 이진현(26)이 왼발 감아차기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진현은 지난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진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승격팀인 대전을 리그 12개 팀 중 3위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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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울산현대 상대로 왼발 감아차기 선제골 성공
유럽 재진출 모색하다 대전 잔류해 맹활약 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토트넘)이 감아차기로 정평이 나 있다면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 이진현(26)이 왼발 감아차기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진현은 지난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0-0으로 맞선 전반 9분 울산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현식의 패스를 받은 이진현은 지체 없이 감아차기 왼발 슛을 날렸다. 절묘한 궤적을 그린 공은 울산 조현우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구석에 꽂혔다.
골 외에도 이진현은 크로스 시도 횟수(8회), 드리블 돌파(2회), 공격 진영으로 향한 패스(15회) 등에서 팀 내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진형은 울산전에서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일레븐으로부터 양 팀 통틀어 최고인 평점 8.9점을 받았다.
이진현이 왼발로 상대를 놀라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진현은 지난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다. 공은 활처럼 휘면서 수원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은 2~3월 K리그 이달의 골에 선정되며 2~3월 K리그에서 터진 모든 골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진현은 올 시즌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승격팀인 대전을 리그 12개 팀 중 3위에 올려놨다. 이진현은 지난해 2부 리그에서도 27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김천상무와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왼발로 결정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이진현은 포항 스틸러스 유스 출신으로 포철중, 포철고, 성균관대를 거쳐 2017~2018시즌 오스트리아 빈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K리그 데뷔전은 포항에서 치렀다. U-20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차례로 경험했지만 이진현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대구FC를 거쳐 2021년 대전에 입단했다.
대전에서 중원을 장악하며 팀을 1부로 올려놓은 이진현은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유럽 진출을 모색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폴란드 레기야 바르샤바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지만 대전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 초반부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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