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학생 1년간 학교폭력 피해 주장"…시교육청 사실관계 확인

류형근 기자 2023. 4.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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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으로부터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교육청 등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 A군이 또래 학생 B군으로부터 1년여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군은 현재 정상 등교 하고 있으며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뒤 적절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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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으로부터 지속적인 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교육청 등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한 중학교 학생 A군이 또래 학생 B군으로부터 1년여 동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논의하고 있다.

A군은 지난달 19일 부모와 학교 등에 B군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언어·신체 폭력을 당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B군이 부모를 성적으로 모욕했으며 반항을 하면 교과서 등으로 때렸다"며 "B군의 폭력은 특별한 이유 없이 1년 전부터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A군의 부모는 자녀가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달 20일 담임교사 등에게 알렸으며 당시에는 학교폭력심의위 개최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같은달 28일 처벌을 요청했다.

또 지난 10일 A군의 부모는 "자녀가 등교를 하지 않았다"는 학교 측의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휴대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어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A군은 수시간 뒤 부모와 전화 통화를 했으며 귀가했다.

학교는 학교폭력이 접수됨에 따라 A군과 B군을 분리조치 했으며 학생과 교사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해 오는 21일 학교폭력심의위를 개최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A군은 현재 정상 등교 하고 있으며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뒤 적절한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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