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수출 1위…현대차 아니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올라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4.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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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수출을 위해 대규모 선적 중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은 18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 3월 자동차 수출 1·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지엠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23년 3월 자동차산업 동향(잠정) 자료를 인용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달 자동차 수출 톱5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시장 수출을 위해 대규모 선적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제공=한국지엠]
KAMA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지난달 수출 2·3·4위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코나, 기아 니로가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2월 말부터 글로벌 판매가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한 달간 총 1만3828대가 수출돼 수출 5위에 올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첫 선적 이후 단 두 달 만에 누적 수출 2만475대를 기록했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 능동 안전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차”라며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쉐보레 제품이 다시 한번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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