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카렌 길런 "마블의 대본은 항상 기밀이어서 정원에 대본 묻어놔"

4월 18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영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3'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건 감독,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네뷸라' 역할의 카렌 길런은 "오늘 아침에 BTS음악을 들으며 기자간담회를 준비했다. 한국에 와서 제가 BTS와 블랙핑크를 만난다면 너무 좋겠다."라며 팬덤을 드러내 인상적이었다.

카렌 길런은 "캐릭터와 작별하기 싫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했다는게 너무 만족스럽다. 제임스의 좋은 각본을 제 입으로 말할수 있어서 너무 좋다. 캐릭터를 너무 사랑했었기 때문에 여러 감정이 드는데 무엇보다 감사드리고 싶다. 이런 영화의 일부였다는게 너무 좋다."라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카렌 길런은 "저와 폼이 같이 3편의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같이 웃고 울었다. 마블의 시나리오는 항상 기밀이어서 정원에 시나리오를 뭍기도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러며 "제가 공감한건 모든 캐릭터의 스토리 라인이었다. 정말 정성스럽게 만들어 냈고 이건 제임스가 각본을 잘 써서다."라며 시나리오를 읽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카렌 길런은 "저의 새로운 액션을 봐주시면 좋겠다. 팔로하는 새로운 액션이 있는데 엄청나게 파워풀하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장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