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벙커' 새이름 지어주세요, 문화관광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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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완산칠봉 중턱의 완산벙커가 문화관광시설로 바뀜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시설 명칭을 공모한다.
완산벙커는 전시상황을 대비해 군·경·도 지휘소가 들어가 지휘할 수 있도록 1973년 조성된 땅굴형 벙커 시설이다.
이영숙 시 문화정책과장은 "국내 유일의 독특한 벙커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문화공간을 조성해서 관광객과 전주시민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할 완산벙커와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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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완산칠봉 중턱의 완산벙커가 문화관광시설로 바뀜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시설 명칭을 공모한다.
완산벙커는 전시상황을 대비해 군·경·도 지휘소가 들어가 지휘할 수 있도록 1973년 조성된 땅굴형 벙커 시설이다. 복도에 여러 방이 연결된 개미굴 형태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구조적 가치와 실제로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시는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의 하나로, 방치된 완산벙커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공간적으로 우수한 가치를 지닌 벙커에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를 입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고문과 포스터에서 소개된 시설 구성도와 콘셉트를 확인한 후 특색있게 벙커를 표현해 줄 이름을 지어 한 가지 명칭을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완산벙커 ▲예술공간 완산벙커 1973 ▲시크릿벙커 등 가칭으로 사용했거나 상표권 등록이 돼 있는 명칭 등은 응모할 수 없다.
시는 1차 선정을 통과한 명칭 제안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고, 최종 선정작에는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완산벙커 초대권을 준다.
공고문은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 고시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QR코드를 통해 쉽게 신청 페이지로 접속해 신청할 수도 있다.
이영숙 시 문화정책과장은 "국내 유일의 독특한 벙커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문화공간을 조성해서 관광객과 전주시민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이름으로 탄생할 완산벙커와 명칭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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