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여정 그린 한류 확산 국악 무용극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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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은 한류 확산을 위한 국악공연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 시즌Ⅱ를 내달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국악원은 2015년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공연콘텐츠를 개발, 공연해 왔다.
부산의 대표 관광공연 콘텐츠인 '왕비의 잔치', '천생연분'에 이어 올해는 2019년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초연작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를 새롭게 구성해 시즌Ⅱ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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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국립부산국악원은 한류 확산을 위한 국악공연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 시즌Ⅱ를 내달 무대에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국악원은 2015년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관광공연콘텐츠를 개발, 공연해 왔다.
부산의 대표 관광공연 콘텐츠인 '왕비의 잔치', '천생연분'에 이어 올해는 2019년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초연작 '춤, 조선통신사-유마도를 그리다'를 새롭게 구성해 시즌Ⅱ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부산에서 매년 열리는 조선통신사 축제와 연계해 상설 공연으로 진행한다.
'춤, 조선통신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그려낸 소설 '유마도'(원작 강남주)를 모티브로 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는 무용극이다.
소설 속 조선통신사를 재조명하며 400년 전 통신사들이 건넜던 망망대해와 여정을 한국의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다.
생동감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시·청각적 요소를 적극 활용한 연출이 돋보인다.
장대한 조선통신사의 행렬을 LED 영상과 실제 재현을 통해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표현했고, 일반 공연 음향이 아닌 관객 몰입형 이머시브(실감형) 음향을 도입, 공간감과 깊이감 있는 무대를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총 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은 일, 월, 화요일을 제외한 주중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3시에 시작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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