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 거장 야노프스키와 대화…KBS교향악단 '미리 만나는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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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지휘거장 마렉 야노프스키가 KBS교향악단과의 무대를 앞두고 18일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KBS교향악단은 2023 '마스터즈 시리즈' 첫 공연을 앞두고 평소 리허설이 진행되는 스튜디오에서 '미리 만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KBS교향악단 '미리 만나는 콘서트'는 단원들이 직접 들려주는 실연을 통해 공연에 대한 사전지식을 전달하고자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KBS교향악단 후원회와 관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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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독일의 지휘거장 마렉 야노프스키가 KBS교향악단과의 무대를 앞두고 18일 관객들을 먼저 만난다.
KBS교향악단은 2023 '마스터즈 시리즈' 첫 공연을 앞두고 평소 리허설이 진행되는 스튜디오에서 '미리 만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1939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야노프스키는 현재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예술감독 겸 수석지휘자다.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지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정통 교향곡에 대한 심도 있는 해석을 인정받아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등 수많은 독일 명문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오는 22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마스터즈 시리즈'에서는 KBS교향악단과 함께 베토벤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을 선보인다. 베토벤·브람스·바그너 등 독일 레퍼토리에 강점을 보이는 야노프스키가 직접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야노프스키는 미리 만나는 콘서트에서 한국 관객들과 인사를 나눈다.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지휘 철학과 연주곡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전할 예정이다. 통역과 진행은 최근 유튜브에서 화제가 된 KBS교향악단 팀파니 수석 이원석이 맡는다.
KBS 클래식FM 진행자로 잘 알려진 최은규는 이번 공연에서 연주될 베토벤과 브람스의 교향곡에 대한 배경지식을 친근하고 전문적인 해설로 풀어낸다. KBS교향악단 김우진(첼로 수석), 이지민(오보에 수석)이 현장에 함께해 아름다운 선율을 생생하게 전한다.
KBS교향악단 '미리 만나는 콘서트'는 단원들이 직접 들려주는 실연을 통해 공연에 대한 사전지식을 전달하고자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KBS교향악단 후원회와 관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마스터즈 시리즈'는 연주의 정점에 오른 마스터(Master)들을 초청해 악단과 함께 위대한 연주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이다. 4월 마에스트로 마렉 야노프스키, 12월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루간스키를 조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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