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맥시·엠비드 펄펄’ 필라델피아, 1라운드 2연승 질주

최창환 2023. 4. 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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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2연승을 질주, 2라운드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 초반 브루클린의 3점슛을 막지 못해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맥시의 돌파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필라델피아가 맥시의 돌파, 해리스의 지원사격을 앞세우자 브루클린은 존슨의 화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제임스 하든, 해리스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필라델피아는 이후 맥시와 엠비드도 화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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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필라델피아가 2연승을 질주, 2라운드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2023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96-84로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를 기록했다. 타이리스 맥시(33점 3점슛 6개 3리바운드)가 내외곽을 오가며 개인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을 새로 썼고, 조엘 엠비드(20득점 19리바운드 7어시스트 3블록슛)는 공수에 걸쳐 팀 승리에 기여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0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카메론 존슨(26점 3점슛 5개 4리바운드)과 미칼 브리지스(21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2패로 몰린 상황서 홈으로 향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전개됐다. 필라델피아는 1쿼터 초반 브루클린의 3점슛을 막지 못해 주도권을 넘겨줬지만, 맥시의 돌파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자유투를 더해 역전에 성공한 것도 잠시, 1쿼터 막판 핀리-스미스에게 동점 3점슛을 내줘 25-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비슷한 양상이었다. 필라델피아가 맥시의 돌파, 해리스의 지원사격을 앞세우자 브루클린은 존슨의 화력으로 맞불을 놓았다. 필라델피아는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펼쳤지만, 엠비드가 2점에 그쳐 44-49로 2쿼터를 끝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중반 이후 흐름을 가져왔다. 제임스 하든, 해리스의 연속 3점슛으로 기세를 올린 필라델피아는 이후 맥시와 엠비드도 화력을 발휘해 주도권을 지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68-63이었다.

3쿼터 막판의 기세는 4쿼터까지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초반 1점 차까지 쫓긴 것도 잠시, 하든의 3점슛과 엠비드의 연속 4점 등을 묶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맥시의 3점슛에 힘입어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이후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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