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방조' 지인, 재판서 혐의 부인

이은해의 '계곡 살인'을 방조한 혐의로 기소된 지인이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18일) 살인 방조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재판을 진행했습니다.

A 씨는 남편을 살해하려는 이은해의 계획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 뒤 자신은 구명조끼를 가지러 가거나 119에 사건 장소를 알려주는 등 구조에 적극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자가 물에 빠져 소리를 지르는데도 A 씨가 가만히 서서 구조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받았고,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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