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크리스 프랫 "난 뉴진스 팬, 음악 너무 좋아"

헐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Volume) 3'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가오갤3' 크리스 프랫이 그룹 뉴진스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프랫은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 3'(이하 '가오갤3')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뉴진스를 좋아한다"며 "정말 좋은 음악"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오갤'의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제임스 건 감독이 참석했다.

크리스 프랫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은 영화뿐 아니라 음악도 리드하고 있다"며 "블랙핑크가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올랐다"면서 뉴진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 문화 중심지가 한국같다"며 "오래전부터 한국이 문화적으로 좋았지만, 지금은 세계적인 인정을 받는 거 같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래서 한국에 와서 더 좋다"고 덧붙였다.

'가오갤' 시리즈는 기존 히어로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소재, 은하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유쾌한 팀플레이까지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의 블록버스터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작품. '가오갤3'는 6년 만에 선보이는 시리즈 신작으로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타로드 역을 연기한 크리스 프랫은 '가오갤' 시리즈의 흥행으로 단숨에 세계적인 톱스타로 발돋움했다. 역동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장르는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를 필요로 하는 드라마, SF 등과 같은 장르도 훌륭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팀을 지키기 위해 위협에 맞서며 펼치는 액션과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연인을 다시 만난 캐릭터의 감정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가오갤3'는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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