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5억 달러 선순위 글로벌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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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9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은행과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에서도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한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 확인할 수 있었던 발행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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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KB국민은행은 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9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 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 이 결과 약 1년여 만에 시중은행 외화공모발행채 스프레드 2자리 수를 달성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50여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대면 미팅이나 컨퍼런스 콜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은행에 대한 현황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크레디트스위스(CS) 사태 이후 한국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을 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마이너스 신규발행프리미엄(NIP)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발행이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신규발행 프리미엄(New Issue Premium)은 발행금리 결정 시 기존 유통금리에 추가되는 프리미엄을 말한다.
이번 발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BofA Securities), 씨티(Citi), HSBC, JP모건, 산업은행(KDB),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MUFG)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아시아 83%, 유럽 6%, 미국 11% 순이다. 기관별로는 은행 46%, 자산운용사 28%, 공공기관·보험사 21%, 기타투자자 5%를 차지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은행과 금융 시스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에서도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며 "한국 금융시스템 전반에 대한 신뢰도 확인할 수 있었던 발행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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