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칸 비평가주간 경쟁부문...정유미 4번째, 이선균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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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칸 비평가 주간 집행위원회는 18일(한국시간) 제62회 비평가 주간 최종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선균도 '끝까지 간다'(2014년)와 '기생충'(2019년) 이후 4년 만에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칸 비평가 주간은 프랑스 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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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올해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칸 비평가 주간 집행위원회는 18일(한국시간) 제62회 비평가 주간 최종 작품 리스트를 공개했다. 출품작 1,000편 중 경쟁 부문 7편, 특별 상영 부문 4편을 선정했다.
'잠'은 '파워 앨리'(Power Alley), '일 플뢰 당 라 메종'(Il Pleut Dans La Maison), '잃어버린 나라' 등과 함께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이번 작품은 미스터리 공포물이다. 수면 중 이상 행동을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신혼부부 수진과 현수가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과정을 담았다.
정유미가 아내 수진을, 이선균이 남편 현수 역을 맡았다. 정유미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년), '다른 나라에서'(2012년), '부산행'(2016년 비경쟁)에 이어 4번째로 초대됐다.
이선균도 '끝까지 간다'(2014년)와 '기생충'(2019년) 이후 4년 만에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재선 감독은 첫 장편 영화로 황금 카메라상 후보에 올랐다.
유 감독은 "함께 뜻을 모아 열의를 다해준 배우들, 제작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전 세계 관객들이 '잠'을 어떻게 보실지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칸 비평가 주간은 프랑스 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다.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감독), '해피 엔드'(정지우), '차이나타운'(한준희 감독) 등이 초청받았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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