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세계인이 가고 싶은 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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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도가 세계인이 가고 싶은 섬으로 거듭난다.
신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관광 섬 육성 사업'에 흑산도가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는 자연환경과 문화가 풍부한 한국 해양문화의 보고인 섬으로, 퍼플섬에 이어 세계인이 찾는 가고 싶은 K-관광 섬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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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 흑산도가 세계인이 가고 싶은 섬으로 거듭난다.
신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K-관광 섬 육성 사업'에 흑산도가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120억원이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되는 'K-관광 섬 육성 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해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흑산도는 우리나라 최초 해양학 연구서인 정약전의 '자산어보'가 탄생한 섬이자 바다 위에서 고래를 거래하던 시장인 '파시'가 번성했던 곳이다.
신안군은 이번 공모에서 흑산공항 건설이 가시화되는 흑산도를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자연환경과 문화, 어업 유산을 활용한 '자산어보 흑산도'라는 사업명으로 △자산어보 테마마을 조성 △파시 관광자원화 △클린에이스 흑산 △고래와 쉬어가는 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도는 자연환경과 문화가 풍부한 한국 해양문화의 보고인 섬으로, 퍼플섬에 이어 세계인이 찾는 가고 싶은 K-관광 섬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흑산도는 지난 1월 흑산공항 건설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해제돼 연내 착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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