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감독 "월드투어 첫 행선지 한국, 내 선택"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제임스 건 감독)' 내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5월 3일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오갤 3)'는 '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제임스 건 감독은 "한국에 처음 왔다.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가 한국영화다. 그 곳에 오게 돼 좋다"며 "첫번째 월드투어 행선지로 한국에 온 것 자체가 감회가 새롭다"고 운을 뗐다.
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글로벌 홍보 첫 행선지로 한국을 택했다. 어떤 의미일까. 제임스 건 감독은 "내 선택이었다"며 "한국에 오고 싶어서 한국에 왔다. 앞서 말했지만 정말 한국 영화를 너무 좋아한다. 광팬이다. 한국에 친구도 많아서 한국 오고 싶었다. 한국 팬 분들이 1, 2편 때 지지도 많이 해주셨다. 마지막 딱 한번의 기회가 주어져서 한국부터 오게 됐다. 그리고 또 한국에 돌아올거다"라고 말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마지막 시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영화를 잘 만들어야 한단 생각이 중요했다. 이번엔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다. 인생에 대해서도 나오고 다른 캐릭터들의 개인적인 면도 터치한다. 감정적으로 이모셔널하게 가득 채웠다"며 "앞으로 MCU가 어떤 방향성을 가질지 모르겠다. 이 가디언즈 팀은 MCU에서 없을거라 할 수 있다. 희망하건데 MCU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슈퍼 히어로 영화들이 나왔지만 더 이모셔널하게 접근하면 어떨까 싶다. 캐릭터들의 이야기도 많이 있으면 좋겠다. 유머적인것도 좋지만 영화의 감정을 실어주면 좋을 듯 하다"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엔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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