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제자동차경주장 프로그램 확대…'미래 먹거리 창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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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국내 유일 1등급 원형경주장(서킷)인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연간 260일 이상 특색있는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6월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비롯해 10월 전남도가 주최하는 종합 스피드축제인 전남GT(Grand Touring) 등 4월부터 주말마다 국내외 24회의 모터스포츠 대회가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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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6월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을 비롯해 10월 전남도가 주최하는 종합 스피드축제인 전남GT(Grand Touring) 등 4월부터 주말마다 국내외 24회의 모터스포츠 대회가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경주장에서는 5월부터 모터스포츠와 레저스포츠를 접목해 관람객, 동호인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인 전남 모터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전국 베스트튜닝카 선발대회, 자전거대회, 마라톤대회, 서킷택시, 동호회 주행 등 일반인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기간 중 4회 운영한다.
5월부터 9월까지 모터스포츠 기초종목으로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카트대회가 4회 열린다. 주중에는 신차 테스트, 타이어 개발, 스포츠 주행, 고성능 자동차 부품 테스트 등 자동차 관련 기업의 성능시험과 기업 행사 등으로 120여일 이용된다.
11월엔 전국장애인체전 사이클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등 공공체육시설로의 활용도 확대된다.
전남도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 마니아만의 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마련하기 위해 모터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복합 문화단지를 조성했다.
카트장과 캠핑장을 중심으로 가상체험관, 드라이빙장, 키즈드라이빙체험장, 드론연습장, 네트어드벤처, 인라인스케이트장, 자전거도로 등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을 경주장 행사와 연계해 이용객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곽준길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레저 및 여가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육성하겠다"며 "관람객 유치 및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전남의 중요한 자산으로서 미래 먹거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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