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본인피셜 '이적은 없다?'..."토트넘서 더 뛰고 골 더 넣겠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손흥민(30)은 오래도록 토트넘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몸담은 지 벌써 8시즌째다. 2015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았다. 그 사이에 수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손흥민의 선택은 항상 토트넘 잔류였다.
손흥민은 최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와 나눈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수년 동안 뛸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 앞으로 몇 년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7월에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앞으로 2년 더 남았다. 최근에는 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해에는 리버풀이 공개적으로 관심을 표했고, 독일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 등도 손흥민과 접촉한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 오래 뛰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내친김에 토트넘 구단 득점 기록도 내다본다.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공식전 143골을 몰아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1골을 넣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리그컵 등에서 42골을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득점 랭킹에서 공동 6위다. 저메인 데포와 동률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 데포와 득점이 같다는 건 큰 영광이다. 데포는 토트넘에서 수없이 많은 골을 넣은 레전드다. 이런 선수와 비교될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득점 기록보다 팀을 돕는 것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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