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로맨틱가이로 변신…‘체인징파트너’ 열연 예고

가수 김태형이 ‘체인징파트너’ 주인공 채민석 역으로 발탁돼 로맨틱 연기를 펼친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가수 김태형이 연극 무대에 선다.

김태형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는 김태형이 연극 ‘체인징파트너’ 채민석 역으로 캐스팅돼 18일 공연을 시작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이날 밝혔다.

‘체인징파트너’는 국내 최대 정보 업체 ‘쥬오’ 스타 커플 매니저 김중매가 실수로 만남을 주선한 커플의 이름을 착각해 맞선 상태가 바뀌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2017년에 초연을 시작해 ‘N포 세대’라 불리는 현 결혼세태를 꼬집으며 진정한 사랑과 가치를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극 중 김태형은 사랑도 일도 쉬운 남자, 부잣집 외동아들 채민석을 연기한다. 앞서 뮤지컬 ‘클럽 십이야’ 연극 ‘스페셜 레터’ 창작 음악극 ‘별의 노래’ 등의 무대에 선 경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체인징파트너’는 오랜만에 오르는 연극 무대로 김태형은 채민석 역을 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 작품은 봄과 어울리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으로 김태형이 펼칠 로맨스 연기에도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김태형이 올 봄 달달한 로맨스 가이로 거듭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체인징파트너’는 오는 5월 31일까지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