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 권도형 '테라' 싱가포르 법인자료 확보 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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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가상화폐 테라USD·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공동창업한 테라폼랩스 싱가포르 법인 자료를 확보할 길을 터줬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제드 라코프 판사는 지난 14일 열린 공판에서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보유한 권씨와 루나파운데이션가드의 자료를 SEC에 넘기지 말아 달라는 권씨와 테라폼랩스의 요청을 기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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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가상화폐 테라USD·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가 공동창업한 테라폼랩스 싱가포르 법인 자료를 확보할 길을 터줬습니다.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 제드 라코프 판사는 지난 14일 열린 공판에서 싱가포르 금융당국이 보유한 권씨와 루나파운데이션가드의 자료를 SEC에 넘기지 말아 달라는 권씨와 테라폼랩스의 요청을 기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밝혔습니다.
루나파운데이션가드는 가치안정화코인인 테라 하나가 1달러 가치에 고정되도록 할 목적으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입니다.
SEC는 지난 2월 테라가 1달러 밑으로 떨어져 대규모 투매사태가 발생하자 무기명증권을 제공, 판매해 최소 400억달러 규모의 사기를 벌인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509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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