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엑스, ‘글로벌엑스 프롭테크 ETF’ 신규 상장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3. 4. 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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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홀딩스·에어비앤비 등
부동산 관리 및 플랫폼 기업 투자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글로벌엑스 프롭테크 ETF(Global X PropTech ETF)’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IT를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신규 상장하는 ‘글로벌엑스 프롭테크 ETF’는 부동산 관리, 부동산 마켓플레이스 및 플랫폼, 부동산 연구 분석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해당 기업들은 전체 매출에서 프롭테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으로, 중국 부동산 플랫폼 기업 ‘KE 홀딩스’와 글로벌 숙박 공유 플랫폼 기업 ‘에어비앤비’, 클라우드 기반의 미국 건설관리 플랫폼 기업 ‘프로코어테크놀러지스’ 등이 해당한다.

국가별로는 지난달 말 기준 미국 62.7%, 독일 11.6%, 중국 8.9% 등으로 구성됐다. ETF 기초지수는 ‘글로벌엑스 프롭테크 인덱스(Global X PropTech Index)’다.

글로벌엑스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로, 전 세계 ETF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떠오르는 운용사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8년 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인수 당시 약 8조원 수준이었던 글로벌엑스 운용 자산(AUM)은 5년이 흐른 현재 6배인 45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글로벌엑스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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