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야생동물 구호 지원 확대되도록 할 것…야생동물 못 사는 환경선 사람도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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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충청남도 예산군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 야생동물 구조 및 치료·재활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7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표가 센터의 활동 사진, 구조된 야생 너구리의 치료·검진 현장, 재활 중인 황새의 비행 유도 훈련 등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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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충청남도 예산군의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 야생동물 구조 및 치료·재활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7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전 대표가 센터의 활동 사진, 구조된 야생 너구리의 치료·검진 현장, 재활 중인 황새의 비행 유도 훈련 등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김 전 대표의 사진도 공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전 대표는 이날 구조된 라쿤 2개체를 처음 입식하는 현장을 참관하고, 센터가 보호하고 있는 너구리를 위해 먹이를 준비하고 행동풍부화 놀이기구를 만들었다.
김 전 대표는 재활 치료가 끝난 황조롱이와 참매를 자연에 방사하며 "자유롭게 날아가는 모습을 직접 보니 뭉클하다"는 말을 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김 전 대표는 또 수의사 재활관리사, 자원봉사자 등과의 간담회에서 "말 못 하는 동물이 인간에 의해 고통받고 목숨까지 위협받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헌신적으로 활동하는 여러분들을 보니 반갑고 동료애가 생긴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야생동물이 살 수 없는 환경에서는 사람도 살 수 없다. 인간과 야생동물이 공존하며 살아가는 것이 생태계의 기본"이라며 "야생동물 구호를 위한 홍보와 지원이 확대되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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