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은 더 뛴다” 손흥민, 잔류 암시→팀 최다골 TOP5 선언

이현민 2023. 4.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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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손흥민(30)이 더 나은 미래를 예고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4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레전드인 저메인 데포와 클럽 통산 득점 6위에 올랐다.

17일 영국 풋볼런던과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나'라는 물음에, "아직 몇 년은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득점하고 싶다. 득점 랭킹에서 더 높이 올라가길 원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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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손흥민(30)이 더 나은 미래를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이번 시즌 부침을 겪으며 8골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페이스를 찾았다. 지난 8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전매특허인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고, 15일에는 AFC 본머스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43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레전드인 저메인 데포와 클럽 통산 득점 6위에 올랐다.

17일 영국 풋볼런던과 인터뷰에 응한 손흥민은 ‘이 클럽에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나’라는 물음에, “아직 몇 년은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득점하고 싶다. 득점 랭킹에서 더 높이 올라가길 원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계속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애사심을 드러냈다. 이곳에 남아 더 많은 역사를 쓰겠다는 의미다.

그는 “통산 득점 기록에 초점을 맞추겠지만, 어찌 됐든 팀을 돕고 싶은 마음뿐이다. 토트넘 레전드인 데포와 비교되는 것은 큰 영광이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뿌듯해했다.

이제 손흥민은 5위를 목표로 뛴다. 토트넘 통산 득점 5위는 1960년대 토트넘에 타이틀을 선사했던 클리프 존스(159골)다. 손흥민이 16골을 더 추가하면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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