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수퍼스테이션·국외 탄소감축 … 사업기회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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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18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박기영 경희대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를 초청 '대내외 에너지환경과 에너지신사업'을 주제로 제 53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박 교수는 △세계 에너지환경 복합위기 △정부주요 에너지정책과 시사점 △에너지신사업 고려사항 등을 제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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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사)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18일 오전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박기영 경희대 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를 초청 '대내외 에너지환경과 에너지신사업'을 주제로 제 53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 박 교수는 △세계 에너지환경 복합위기 △정부주요 에너지정책과 시사점 △에너지신사업 고려사항 등을 제시, 관심을 모았다.
박 교수는 세계 에너지환경 복합위기로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 등 막대한 부작용 촉발 △고환율·고금리·무역적자 등으로 2008 금융위기 재현 우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전세계 에너지 수급 불안정과 에너지 공급망 와해, 에너지 가격앙등 등 공급측면의 고비용 구조 심화를 들었다.
이어 세계 경제권의 분권화(러시아 및 중국, EU의 독자노선)와 전분야에 걸친 미·중의 패권 다툼 심화,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규제와 2026년 탄소조정세 본격 도입, 2035년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 금지도 세계 에너지환경 위기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박 교수는 또 원전 역할 복원·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축소 등 정부 에너지정책의 특징을 설명한 뒤 에너지수퍼스테이션(전기차충전+태양광연료전지발전)확대와 국외 탄소감축을 우리기업들은 사업기회로 활용, CCUS(이산화 탄소 포집·활용·저장)장치 확대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에너지신사업시 고려사항으로 에너지 혁신벤처 육성전략과 함께 독일·호주·미국·일본 등의 VPP(가상발전소)사례와 미국·프랑스·러시아·중국 등의 SMR(소형모듈원자로)개발 및 상업화 동향을 제시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포럼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광주시· 전남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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