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무단가동 정황, 열적외선 위성사진서도 확인"

조수현 2023. 4.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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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정황이 열적외선 위성사진을 통해서도 드러났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24일 열적외선 위성으로 개성공단을 촬영한 사진을 보면 일부 공장이 붉은색으로 나타나 활발히 가동 중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열적외선으로 온도를 감지하면 온도가 높은 곳은 붉은색, 낮은 곳은 푸른색으로 나타나는데 열을 발산하는 붉은색 구역이 4곳 식별됐습니다.

RFA는 고열이 발생하는 공장 4곳은 전자공장 2곳, 섬유공장 1곳, 제조업 공장 1곳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북한이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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