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장애인·어르신 등 전시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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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9개 기관의 장애인, 어르신, 보호자 등 300여 명을 초청해 미술관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용산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 용산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용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용산구수어통역센터,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햇빛자리 등 9개 기관의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어르신, 보호자와 봉사자 등 약 300명이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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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이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을 비롯한 9개 기관의 장애인, 어르신, 보호자 등 300여 명을 초청해 미술관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용산구립장애인 보호작업장, 용산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용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용산구수어통역센터,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햇빛자리 등 9개 기관의 청각장애인, 발달장애인, 어르신, 보호자와 봉사자 등 약 300명이 초청됐습니다.
행사는 전시 설명 이후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초청행사는 참여자들이 쾌적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미술관이 쉬는 월요일에 개최됐고,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와 <조선의 백자, 군자지향>의 큐레이터가 전시를 설명하고 수어통역과 전문 속기사의 문자통역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후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 서면 자동으로 설명이 재생되는 '디지털가이드'를 활용해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습니다.
리움미술관은 미술관 초청행사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미술관 접근성과 배리어프리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 미술관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목)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예술 교육을 통해 발달장애 예술인들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해 온 사회적 기업인 ㈜스페셜아트와 협력해 <WE_the more WE>를 진행합니다.
이 행사는 장애 예술인 10명과 비장애 예술인 10명이 함께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시를 관람한 뒤, 전시 작품을 재해석해 자신만의 드로잉으로 표현하고 미술관 야외 공간에서 개별로 완성한 참여자들의 드로잉을 모두 모아 콜라주 기법으로 공동의 작품을 만든 뒤 소감을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입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미술관을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도 문화를 즐기고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기관이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행사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고, 특히 지역의 어르신들을 처음으로 모실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었다.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베리어프리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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