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드로 시즌 아웃+바란 이탈에도, 맨유 4번 CB '출전 불가'

박지원 기자 2023. 4. 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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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존스(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옵션이 될 수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존스는 수비 부상에도 불구하고 맨유에서 뛸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산드로는 중족골 골절로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다음 시즌 출전을 두고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세비야전 하프타임에 교체된 바란은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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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필 존스(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옵션이 될 수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한국시간) "존스는 수비 부상에도 불구하고 맨유에서 뛸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요한 시즌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승 5무 7패(승점 59)로 3위에 올라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56), 토트넘 훗스퍼(승점 53)와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과 잉글랜드 FA컵 4강에 올라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일정이 없다.

그런데 지난 세비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 선발 출전했던 라파엘 바란이 전반 종료 후 교체됐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후반 40분에 부상을 입었다. 올 시즌 수비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한 센터백 듀오가 동시에 이탈하고 말았다.

검사 결과는 최악이었다. 맨유는 지난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리산드로는 중족골 골절로 남은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 다음 시즌 출전을 두고 회복에 전념할 것이다. 세비야전 하프타임에 교체된 바란은 몇 주 동안 결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리산드로는 시즌 아웃, 바란도 사실상 쉽지 않다.

이에 맨유는 직전 노팅엄 포레스트전부터 빅토르 린델로프, 해리 매과이어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경기는 2-0으로 승리했으나, 역시 우려대로 수비 불안을 떨쳐낼 수 없었다. 몇몇 장면들에서 미스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거론된 인물이 있었고, 바로 존스였다. '디 애슬래틱'은 "마르티네스와 바란이 부상을 당한 이후로 존스의 이름이 맨유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존스의 출전은 기대하기 어렵다. 매체는 "존스는 시즌 내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세션을 완료하지 못했고, 옵션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그는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훈련 첫날에서 오랜 무릎 문제가 재발하며 심각한 고통을 겪었다. 존스는 깊은 좌절감을 느꼈으며 이후 핏을 찾는 것을 어렵게 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EPL과 UEL 출전 스쿼드에 등록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존스는 지난 2011년 7월 맨유에 입단했다. 심한 기복, 잦은 부상, 경쟁자 합류 등 여러 가지가 맞물리며 주축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엔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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