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계 좌장 정성호 “송영길 몰랐을 것…檢 정치적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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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18일 CBS라디오에 나와 "송 전 대표 본인은 (돈 봉투와 관련해)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당대회를 하다보면 대표가 그런 거 관여하고 보고받고 할 시간이 경험상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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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해 전 대표로서 입장은 밝혀야”
이재명 개입설에 “與 기승전 이재명”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는 “몰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직접 송 전 대표에게 조기 귀국을 요청한 상황에서 친명(친이재명계)계 좌장인 정 의원이 송 전 대표를 두둔한 셈이다.
정 의원은 18일 CBS라디오에 나와 “송 전 대표 본인은 (돈 봉투와 관련해)알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당대회를 하다보면 대표가 그런 거 관여하고 보고받고 할 시간이 경험상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어떤 의원들이 누가 열심히 했다 정도는 보고했을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누가 돈을 썼다, 안 썼다 그런 얘기를 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의원은 송 전 대표의 조기 귀국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당 대표를 지난 만큼 이번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어쨌든 당의 대표였던 분이고 본인과 관련된 전당대회에서 일어난 문제이기에 들어오셔서 입장을 밝히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며 “프랑스에서 실제 강의를 맡고 있으니까 (조기 귀국을 위해)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번 의혹과 이재명 당 대표를 연결 짓는 관측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기승전 이재명”이라며 “문제만 되면 다 이재명 탓이고 이재명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대표와 가까웠던 의원들은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 절대 (전대에)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이번 의혹과 관련해 피의사실 공표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지금 녹취 파일이 나오는 게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갖고 있던 휴대푠이 압수되면서다”며 “검찰이 압수해 간 것이 그대로 외부에 유출돼 이렇게 공개될 수 있는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그런 면에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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