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3' 감독 "로켓을 주제로 한 이유? 시리즈의 기원과도 같은 캐릭터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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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제임스 건 감독이 로켓을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한 이유를 들려줬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 이하 '가오갤3') 내한 기자간담회가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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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제임스 건 감독이 로켓을 주제로 한 영화를 제작한 이유를 들려줬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감독 제임스 건, 이하 '가오갤3') 내한 기자간담회가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제임스 건 감독을 비롯해 배우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제임스 건 감독은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이야기로 시리즈의 피날레를 완성한 이유에 대해 "로켓은 내 분신과도 같은 캐릭터다. 분노에 가득 찬 작은 존재이지 않냐. 다른 사람과의 연결도 어렵고 완전한 아웃사이더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그런 로켓을 너무 사랑한다. 사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시작 역시 로켓으로부터 비롯됐다. 재밌고 코믹적이고 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동시에 슬픔을 가득 갖고 있는 캐릭터이지 않냐. 그런 로켓의 기원을 그리고 싶었고, 분노와 화의 원인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또 로켓을 둘러싼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다.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유종의 미를 거두려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진행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음악이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고, 제작하는 동안 계속 BGM을 바꿨다. 기대 수준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그 수준을 맞추는 게 힘들었다"고 답하며 "1편, 2편이 워크맨에 담긴 음악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반면 이번엔 70년대와 80년대는 물론 90년대 음악까지 다양하게 들어있다. 그렇기에 훨씬 더 강하게 피드백을 받으며 선곡 과정을 진행했다. 역대급 사운드트랙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한편 '가오갤3'는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가오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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