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인 이소연 "먹튀 가짜뉴스에 상처…남편이 '뭐 먹었나' 물어볼 정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이소연(45) 박사는 아이돌급 인기도 누렸지만 터무니없는 가짜뉴스에 심한 상처도 받았다고 했다.
2008년 4월8일부터 19일까지 12일 동안 우주에서 머물렀던 이 박사는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그때는 유명한 연예인들이 조금 부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이소연(45) 박사는 아이돌급 인기도 누렸지만 터무니없는 가짜뉴스에 심한 상처도 받았다고 했다.
2008년 4월8일부터 19일까지 12일 동안 우주에서 머물렀던 이 박사는 18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그때는 유명한 연예인들이 조금 부럽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그분들은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유명해졌지만 저는 갑자기 (아이돌급 유명인이) 됐기 때문이다"며 "되게 버거웠다"고 설명했다.
즉 "그때는 대학원 학생이어서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듯 한 이야기들이 오해도 많이 샀다"는 것으로 자신의 말을 부풀려지고 '먹튀다', '미국 국적을 획득했다'는 등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이 돌아다녀 힘들었다고 했다.
수백억원을 들여 우주인으로 키웠는데 경력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일어난 '먹튀 논란'에 대해 이 박사는 "지금도 저희 남편은 '먹튀라면 뭔가를 먹었다는 이야기인데 나한테도 이야기 안 한 뭔가가 있냐'고 물어볼 정도다"며 그만큼 마음의 고통이 심했다고 했다.
이어 "(전후 사정을) 잘 아는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좀 서운하고 안타깝다"고 했다.
현재 미국 워싱턴대학교 공대 교수로 있는 이 박사는 우주 비행 경험을 담은 에세이집 '우주에서 기다릴게' 출간 관련 북토크 등의 행사를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욕 강해 이별…하루 13번 가능, 다자연애 원해" 서장훈 만난 경찰의 고백
- "'첫 성관계, 300만원'…유명 대기업 대표, 24살 어린 내 약혼녀와 성매매"
- 김나정 "필리핀서 손 묶인 채 강제로 마약 흡입…스폰 아닌 협박"
- "병만 씨가 돈 다 잃을까 봐 불안"…'사망보험 20개 가입' 김병만 전처의 문자
- 스토킹 무서워 부산서 서울 이직…오피스텔까지 찾아와 보복 살인한 남친
- 박연수, 전남편 송종국 저격…"자식 전지훈련 막아놓고, 넌 이민 가네"
- 에일리, 3세 연하 '솔로지옥'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평생 함께"
- 조여정·성시경, 13년 전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어색했지만"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